어떤 제품을 디자인하면 좋을까?

Hailey Choi
3 min readOct 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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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퇴근하고 틈틈이 Product Design by Google 코스를 듣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분(Hopin에서 일하시는)이 유튜브에서 추천해주신 강의인데요. 나중에 다시 한 번 보고싶은 내용들도 있어서 간단하게 정리를 해두려고 합니다.

Business Idea Types

어떤 제품을 디자인하면 좋을까? 새로운 제품을 디자인하려고할 때 가장 먼저 고민되는 부분은 아이디어이죠. 먼저 이 세상의 여러 비지니스 아이디어 타입을 이해하면 고민의 좋은 출발선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구글은 비지니스 아이디어 타입을 Simplify, Me too, Virtualize, Remix, Mission Impossible 이렇게 5개로 나눴습니다.

Simplify

Simplify는 유저가 어떠한 일을 훨씬 쉽게 하도록 프로세스를 단순화한 아이디어에요. 대표적으로 인스타그램이 있는데요. 인스타그램은 레이아웃이라는 앱(2014년)을 통해서 유저가 여러 이미지를 하나의 이미지로 조합하는 프로세스를 단순화했어요.

Me too

말그대로 이미 존재하는 아이디어를 참고한 아이디어입니다. Flipkart라는 웹사이트가 있는데요. Flipkart는 아마존과 굉장히 비슷합니다. 그러나 Cash on delivery라는 차별점으로 인도시장을 집중적으로 겨냥한 사이트에요.

Virtualize

사람들의 실제 활동(Activity)을 현재 기술을 활용해서 온라인 공간으로 옮겨놓은 아이디어입니다. Turbo Tay라는 택시서비스가 있는데요. 요즘은 Uber가 이해하기 쉽겠네요. Turbo Tay는 모두가 핸드폰을 가지고 있다는 점, GPS 위치를 알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 사람들이 택시를 잡고 타는 액티비티를 디지털로 풀어냈죠.

Remix

저도 데일리로 사용하고 있는 Slack이 Remix 아이디어의 예라고 할 수 있어요. Slack은 Email, Chat, Private group messaging의 기능을 모두 리믹스해서 검색가능하도록 구현했습니다.

Mission Impossible

말그대로 실제로 구현하기에는 불가능한 아이디어입니다. Google’s Project Loon이 그러한데요.

룬 프로젝트는 헬륨 풍선을 이용해서 지구상의 어떤 시골에서도 인터넷이 가능하도록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지금은 더이상 진행하고 있지 않네요.

오히려 이 목표는 방법은 다르지만 현재 스페이스엑스의 스타링크를 통해 실현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Mission Impossible의 예로 해리포터 세계관에서 빗자루를 타고 이동할 때 사용하는 지도 앱이 생각났어요. 예전에 읽었던 아티클 중 하나인데 실현 불가한 아이디어지만 가상 앱의 UX 디자인이 디테일해서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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